4월1일로 예정됐던 서울-바그다드 항공노선의 재개설 계획이 무기연기
됐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당초 서울-리야드-바그다드 노선을 4월1일부터
신설, DC-10기로 주1회 왕복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이용객이 거의 없어 무기
연기했다.
한편 서울-리야드로 노선에 대해서는 KE807편이 토요일 낮12시 서울을출
발, 리야드에 하오7시40분 도착한 후 KE808편이 리야드를 토요일 하오 9시
50분 출발, 서울에 일요일 하오4시35분 도착하도록 했다.
** 이라크 진출 건설송출인력 아직 없어 **
대한항공이 바그다드 노선의 재개설을 연기한 것은 이라크의 전후복구사
업에 참여하는 한국건설업체들의 계약체결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아직 송출인력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측은 우리 건설업체의 인력송출이 재개되면 바그다드 재취항문
제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