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시장개방과 소비자수요의 다변화등에 발맞춰 올들어
신종보험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생보사가 계속 신설되는등 경쟁이 치
열해지고 해외여행인구의 증가, 주택수요의 증대, 성인병에 대한 관심고조
등으로 고객의 욕구도 다양해짐에 따라 보험사들이 시장세분화를 통한 수
요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동방생명과 대한교육보험이 지난 1,2월 잇따라 해외여행자유화에 대응하
는 보험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데 이어 동아생명도 유사한 형태의 해
외여행보험을 개발해 오는4월1일부터 해외여행에 필요한 자금의 대여와 여
행때의 위험보장과 함께 여행사와의 제휴아래 여행수속및 일정작성까지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지난3월부터 제일, 흥국을 비롯한 6개 생보사가 금융기관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계약자가 사고를 당했을때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단체신용생
명보험을 개발, 발매에 나서거나 판매를 준비중이며 일부 회사는 특히 주
택자금대출수요에 착안,가입자의 주책마련과 사고를 아울러 담보하는 보험
상품도 곧 내놓기로 했다.
이와함께 암등 성인병증가추세에 편승, 대한/동방등 각 생보사들이 올들
어 노후설계연금보험등에 성인병보장을 특약형식으로 첨가, 의료관련보장
을 강화하고 있어 상품의 세분화및 다각화전략은 갈수록 치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