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총련계 동포 한식 모국방문단일행 1,301명이 오는 27일부터 29일
까지 13진으로 나누어 입국한다고 외무부가 23일 밝혔다.
이들 모국방문단은 우리나라 체재기간중 잠실종합운동장 및 올림픽공원견
학, 산업시찰, 민속촌과 경주고적지관광등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개인
별로 고향 또는 연고지로 귀향해 성묘와 친지방문을 한뒤 일본으로 다시 돌
아갈 예정이다.
한편 외무부는 성묘단사업이 지난 75년 시작된 이래 약4만7,000명의 조총
련계 동포가 한식 또는 추석을 계기로 조국을 방문했고 작년에는 904명이었
으나 금년의 경우 서울올림픽의 성공적개최 및 7.7선언에 따른 조총련의 한
국에 대한 관심증가로 방문단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