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3일 관광공사의 해외지사가 있는 국가의 국민들을 대상
으로 한국여행기를 공모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88서울올림픽대회이후 높아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
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한국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한국관광의 동기를 유발하
기 위해 올해부터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호주등 해외지사가 있는 국가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여행기를 공모
하기로 했다.
교통부와 문공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에서는 한국관광 경험이 있는 18세이
상의 외국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데 관광공사는 한국여행에 관한 기행
문을 자유로운 주제로 20행짜리 타자지 5장이내 또는 200자원고 15장이내 분
량의 외국어로 작성된 원고를 오는4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외지사에서 우
편 또는 응모자로부터 직접 받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응모작을 해당 지사단위로 5점씩 모두 70점을 예비선정한후 본
사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상작이 오는 10월10일까지 개별통지되는 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1명에
게 상금 2,000달러와 5박6일간의 한국관광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금상 10명에
게는 상금 1,000달러씩이 수여되며 은상과 동상 각각 10명에게는 상패 및 기
념품이 증정된다.
관광공사는 이 공모전의 입상작품을 문집으로 발간, 해외에 보내고 입상자
들에게도 나누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