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공개권고대상법인지정등 강력한 공개유도시책에도 냉담한 반
응을 보였던 외국합작법인들이 최근 인수의뢰서를 제출하거나 공개의사를 타
진하는등 자발적인 공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세이코의 지분율이 20%에 달하는 삼보컴퓨터
와 일본 삼포그룹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 미우라공업등 2개사가 기
업공개방침을 확정, 공개주간사선정을 마쳤다.
또 미국 나이키가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나이키와 미국칼텍스가 50%
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호남정유등도 기업공개를 적극적으로 검토, 증권감독원
등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한외종금 아세아종금 한불종금 제일씨티리스 한국산업리스등 합작
금융회사들도 내부적으로 기업공개타당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