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장기화 조짐에 따라 전동차 운전
경력자 87명과 정비 경력자 43명등 130명의 기술병력을 지원, 이날부터 군복
을 입은채 지하철 운행 업무에 투입토록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군병력의 지원은 고건 서울시장의 인력지원
요청과 국가공무원법 제32조4항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들 지원 병력은
철도고교및 철도전문대 출신자로서 철도및 전철 승무경력이 있는 유경험자라
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동차 기능보유자는 모두 730여명인데 노조
파업등 비상시 군병력의 활용은 외국의 경우 상례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