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는 21일 서울성수 승무사무소 소속 기관사 장영길씨등 노
조원12명에 대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방해했다는 이유로 직위해제했다.
지하철 파업사태와 관련, 공사측이 노조원들에게 직위해제조치를 취하기는
이것이 처음으로 당사자들은 6개월내 복직이 안될 경우 사장의 재량으로 직
권면직될 수 있다.
공사측은 장씨등이 야당당사에서 농성을 계속해오면서 이른바 규찰대를 조
직, 조업에 참여하는 노조원들에게 조업을 거부하고 농성에 참여할 것을 강
요하는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방해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