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내수호조와 수출 부진의 대조적인 판매구조가 지속될 전망
이다.
2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조사한 2/4분기 자동차산업경기전망에 따
르면 전체판매에서 내수의 비중이 64.4%로 1/4분기의 57.2%보다 더 높
아져 내수 증가와 상대적인 수출둔화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
고 있다.
올2/4분기의 자동차판매전망은 34만8,100대로 1/4분기의 추정치 31만
5,100대보다 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노사분규의 조업차질이 없을
을경우 생산도 계속 호조를 보일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의 경우 2/4분기에 22만4,100대로 1/4분기의 18만100대보다 24.4
증가할것으로 보여 자동차의 대중화시대 진입에 따른 내수의 호황추세
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에 수출은 1/4분기에 13만5,000대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줄어드
는 부진을 나타낸데 이어 2/4분기에도 12만4,000대로 전분기보다 8.1%
감소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처음으로 내수가 수출을 앞지를 것이란 예상속에 내수
와 수출간의 구성비가 1/4분기 57.2대42.8에서 2/4분기 64.4대 35.6으로
더욱 격차가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