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9년간 우리나라의 생명보험험시장은 연평균 14%정도의 성장을 지속,
오는 97년도의 수입보험료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금융발전심의회의 보험분과연구위원회가 작성한 "생보산업에의 신규
진입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소비자물가지수와 저축률등
관련 경제변수를 감안, 분석한 결과 9년후인 오는 97년도의 우리나라 생명
보험시장 (수입보험료기준)규모는 전년도부다 13.1%가 신장한 32조9,050억
원에 달해 88회계연도 (88.4-89.3)의 9조8,103억원에 비해 235.4% (32조947
억원)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이 기간동안 연평균 성장율은 14.4%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80-
87년도 사이의 생보시장 연평균신장율 42.6%에는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오는 89년의 연간 생보보험료수입은 전년도보다 17.2%
(1조6,835억원)가 증가한 11조4,938억원으로 사상처음 10조원을 넘어서고
이어 93년도에 20조365억원, 95년도에 25조7,5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
다.
한편 최근 대내외적인 시장개방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합작생보사와 내국
생보사가 계속 생보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이들 신설사의 시장점유율도 오는
92년도엔 20.8% (3조6,680억원), 97년도엔 27.7% (9조1,079억원)등 비중이
계속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