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등 외국 부동산회사들이 경쟁적으로 국내에 지사 및 대리점
을 개설하는등 해외부동산투자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이 발
표된후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호주, 캐나다등 외국의 부동산회사들이 국내
에 대리점, 연락소등을 개설하기 시작해 현재 10여개의 지사및 연락사무소와
30여개의 대리점들이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굴지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G.D.C.(General Developmemt Corperation)
는 우리정부의 해외부동산투자 자유화정책을 예견, 지난해 4월부터 진출하기
시작해 연말을 전후해 4개 지사를 설치하고 이들 지사가 모두 22개의 대리점
을 거느리는등 선두주자로서 미국내 부동산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이 회사가 플로리다주에 개발중인 9개 도시의 택지나 상업
용지를 판매하고 있는데 택지의 경우는 300-600평규모를 총매입가 1,200만원
-1,800만원중 20%만 있으면 매입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부동산연맹은 한국지부회원 120명을 중심
으로 이 연맹에 가입된 59개 회원국들로부터 부동산 거래의뢰를 받아 거래를
알선하는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앙트레 캐나다 인터내셔널은 삼성이주공사가 대행업무를 맡고 있는
데 오타와 소재 호텔 40세대와 터론토시 스키 휴양지내 별장 25세대를 상품
으로 선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