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율적 영업땐 5년내 흑자로 ****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을 감안할때 앞으로 매년 10개사씩
이 새로 신설돼도 충분한 수용능력이 있으며 가장 효율적인 영업을 할 경우
빠르면 5년만에 수지균형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현추세면 97년 시장 28% 점유 ****
또 현재의 추이대로 생보시장이 성장할경우 현재 1%에 불과한 신설사의 시
장점유율이 91년엔 18.6%, 94년엔 23.4%로 늘어나 10년뒤인 97년엔 27.7%까
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보험분위, 시장개방/정책과제 분소 ****
국내생명보험시장 개방정책과 관련, 연세대 박승전교수등 보험분과위원회
가 분석, 18일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제출한 "생보산업 신규진입 및 정책과
제 분석"에 따르면 국내생명보험시장이 국가경제성장률과 동일한 속도로 발
전할 경우 전체 수입보험료 규모는 현재의 연간 10조원에서 91년엔 15조4천
27억원, 94년엔 22조7,333억원, 97년엔 32조9,051억원으로 10년간 약 3.3배
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동안 기존사(6개사기준)들의 외형은 크게 확대되지만 시장점유율
(수입보험료기준)은 현재 99%에서 72%선으로 낮아지는 반면 신설사의 점유
율은 1%에서 28%까지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설사가 일시에 영업에 돌입할 경우 모집질서문란이 우려되긴 하지
만 기존사수준의 경영효율을 갖춘 일부사는 예상을 뒤엎고 빠르면 영업개시
5년후 흑자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법의 규정대로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해 사업비와 적립금, 투자수
익등을 기존사와 같은 효율로 유지하면 당기수지차(누적적자제외)는 영업개
시 이듬해인 2년차때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누적적자를 감안하더라도 5년차
엔 약 5억2,000만원의 순익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신설사가 점유할 수 있는 시장이 전
체의 20%인 연간평균 4조4,000억원에 달하는데 비해 생명보험사 경영의 최
소효율규모는 평균 연간 3,000억-4,000억원선이어서 매년 10개사이상씩, 최
소한 10년간 40-50개사의 신규업체 수용능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신설사는 14-15개사에 불과해 아직도 생보사
신설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을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미 합작사 및 외국사 5개사에 내허가를 내준데 이어 이달
말까지 전국규모의 내국생보사 5-6개사, 연말에 지방생보사 4개사정도를 추
가로 허가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