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주류회사간 외식사업진출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망있고 수익성높은 새업종을 찾고 있는 식품
주류 대형사들이 햄버거 레스토랑 부페 식당등 외식업진출을 위해 개업채
비를 서두르거나 기존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그동안 상당폭 적자장사를 해온 패스트푸드업체
들이 올림픽이후 외식인구의 급증에 힘입어 성장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는
등 시장상황이 눈에 띠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2년전 브라질등에 해외 레스토랑을 개업한 진로는 본격적인
국내 패스트푸드사업에 손대기로 하고 우선 연내 서울 종로구 혜화동 인
근에 대형햄버거가게 1호점개업을 준비중이다.
또 지난 연초 외식사업부를 신설한 미원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 연말경 1호점을 낸다는 목표아래 해외브랜드도입
선을 찾고 있다.
한동안 동양/조선맥주간 개설경쟁을 불러 일으켰던 대형생맥주집인 호
프점포들도 점심시간대를 겨냥, 한식부페를 새롭게 시작했고 지난해 부산
서 부페식 술집을 개업, 인기를 끌고 있는 원심도 이점포의 본격적인 체
인화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고급빵집 체인인 해태델리를 운영하고 있는 해태그룹이 고급 도
시락이나 단체급식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제일제당도 일본의 유명 외
식업체인 "스카이락"측과 꾸준히 사업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
어 대형식품, 주류업체간 볼만한 "먹는장사"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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