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킨 방게만 유럽공동체(EC) 역내시장 및 산업문제담당집행위원은 오는
22-2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 한국정부지도자들과 EC-한국간 주요통상문제
를 논의한다고 EC집행위가 17일 공식 발표했다.
방게만 집행위원의 대변인인 헬린씨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회견에서 방게만
전 서독경제장관이 3일간의 이번 방한중 조순부총리, 한승수 상공장관, 이규
성재무장관 및 최영철 체신장관등 한국정부 고위관리들과 만나 조선문제등을
비롯, 섬유, 자동차, 지적소유권보호등 주요 쌍무통상문제들을 논의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방게만 집행위원이 대유럽의회(EP)업무도 맡고 있기때문에 그와 한국관리
들과의 회담에서는 EP본회의에서 17일 채택된 대한OECD(경제개발협력기구)가
입 및 농산물시장개방촉구 결의문에 관해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방게만 집행위원은 한국방문에서 오는20,21일 양일간 중국을 방문, 중국지
도자들과 쌍무통상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