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민간통상교섭협의회를 갖고 한미무역마찰 문
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한승수 상공부장관을 비롯 남덕우무협회장과 대농등 8개그룹회장단이 참석
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미통상마찰 해소를 위해서는 통상홍보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무협을 중심으로 홍보재
단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3월말 파견되는 대미구매사절단에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
하는 한편 재벌그룹을 중심으로 대미수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우리정부가 추진해온 각종 시장개방 조치 및 노력을 미유
력인사에게 설명하는 편지보내기 운동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
한상공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의 종합무역법 시행으로 한미양국의 통
상마찰이 더욱 고조될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업계에서도 미의회지도자들을
비롯 각계 요로에 한국의 시장개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