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기술적지표들은 장세가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
투자심리선 장단기이격률 볼륨레이쇼등에서 과열권에 위치한 종목이 대폭
증가했다.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의한 전체장세지표도 뜨겁게 달아오른 시장상황
을 잘 보여주고 있다.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종합주가지수의 25일 이격률은 106%, 75일 이
격률은 109%를 각각 기록, 일반적으로 과열권으로 분류되는 105%와 110%선
내외에 도달했다.
**** 투자심리선 75%이상 배증, "심대권" 격감 ****
연일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투자심리선도 단기과열로 해석되는 75%선으
로 높아졌다.
업종별 지표상황에서는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특히 음식료
섬유 유화 조립금속등은 투자심리선과 25일이격률이 동시에 과열신호를 나
타내 단기간에 큰폭의 주가상승이 이뤄졌음을 선명히 보여준다.
금융업종에서는 은행주와 단자주가 25일 이동평균선과 75일 이동평균선이
골든크로스를 나타낸 점이 관심을 끄는 대목.
건설주와 무역주는 25일 이격률이 각각 105% 및 104%, 투자심리선은 두업
종이 모두 66%를 나타내 타업종보다는 열도가 다소 처진 상태.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종목별 지표상황을 살펴보자.
투자심리선은 최근 12일중 주가가 상승한 날의 백분율을 나타내며 이 비
율이 75%이상이면 과열, 25%이하면 침체로 해석한다.
이날 현재 75%이상종목이 63개를 기록, 25%이하종목 10개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과열권종목은 지난9일대비 배이상 늘어난 반면 침체권종목은 15개가 줄었다.
장단기이격률에서도 주가급상승의 영향이 뚜렷하다.
이격률은 현재의 주가를 장단기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로 현주가가 그동
안의 추세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5/75이격률에서 모두 과열권종목이 급증했다.
25일이격률의 경우 지난 9일 115개를 나타냈던 과열권종목이 16일엔 326
개로 200개이상 늘었고 75일이격률에서도 과열권인 110%이상종목이 289개를
기록, 전주대비 157개가 증가했다.
반면 침체권종목은 25일이격률과 75일 이격률에서 각각 4개씩에 그치고있다.
이에따라 1주전만해도 11개에 불과했던 25/75/150일이격률 동시 매도신호
종목이 16일엔 260개로 폭증했다.
**** 볼륨레이쇼 경계신호종목 68개로 늘어 ****
볼륨레이쇼는 최근 25일중 주가가 상승한 날의 거래량합계를 주가가 하
락한 날의 거래량합계로 나눈 백분율로 450%이상이면 천장권, 70%이하면 바
닥권으로 해석한다.
이 지표상황도 비슷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450%이상의 경계신호종목은 9일의 24개에서 68개로 증가했으나 70%이하종
목은 여전히 10개에 머물러 있다.
골든크로스가 70%이하종목은 여전히 10개에 머물러 있다.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장단기이동평균선간의 상호관계를 보여주는 지
표로 단기선이 장기선을 뚫고 올라갈 때를 골든크로스, 장기선이 단기선을
뚫고 올라갈때를 데드크로스라 부르며 각각을 상승 및 하락신호로 삼는다.
이 지표에서도 골든크로스종목은 대폭 증가했고 데드크로스종목은 급감했
다.
골든크로스의 경우 6일선과 25일선은 48개에서 66개로, 6일선과 75일선은
36개에서 43개로, 25일선과 75일선에서는 22개에서 58개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