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은 지난 한햇동안 세계 20개국으로부터 모두 106건에 달
하는 각종 수입규제조치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무협이 분석한 "주요 선진국의 수입규제현황"에 따르면 지난12월말현
재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입규제를 받고 있거나 수입규제조치의 전단계인 조
사를 받고 있는 건수는 106건으로 전년보다는 3건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EC (구공체)가 공동규제 15건, 국가별 규제 31건등 모두 46건
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캐나다 17건, 일본 15건, 미국과 호주가 각각
14건등의 순이다.
캐나다의 경우 지난해 여성용신발, 핸드백, 전자오븐에 대한 수입규제 해
제로 총규제 건수가 전년의 20개에서 3개가 감소했고 미국은 팬벨트및 플라
스틱 사출성형기가 추가된 반면 기존 규제품목 1개가 해제됐다.
또 EC는 텅스텐제품과 앨범이 지난해 신규 제소됐고 호주는 치약및 강판에
대한 규제가 해제됐으며 일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입규제대상품목을 보면 섬유류가 전체의 45.2%로 가장 많고 신발 25.6%,
전자제품 20.9%, 철강 18.7%, 수산물 14.4%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