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원 파업으로 부분운행 이틀째에 들어간 지하철은 17일상오
현재 1호선은 완전정상화됐으나 3호선이 여전히 불통인채 전체노선 116.5KM
중 1,2,4호선 51.8KM구간만이 정상운행중이다.
이중 1호선은 7.8KM전구간이 이날 상오5시부터 철도청차량 500량과 지하철
공사 차량 96량등 모두 596량을 투입, 3분 배차간격으로 완전 정상화됐으며
2호선은 삼성-을지로-홍대입구역에 이르는 23.4KM구간이, 4호선은 서울역-상
계구간 18.6KM가 배차간격 6분으로 부분운행중이다.
지하철공사측은 기관사 및 차장들의 근무복귀가 지하철 정상운행의 최대관
건으로 보고 검찰에 협조를 요청, 이들 이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빨리 훈방조치토록 요청했다.
** 17일 하오나 18일까지는 완전 정상화될듯 **
공사측은 당초 이날 새벽4시를 기해 전면 정상운행을 목표로 했으나 서울
시경을 비롯,26개 경찰서에서 철야조사를 받은 2,344명의 연행자중 훈방으로
로 풀려난 2,200여노조원들의 직장복귀가 지연돼 정상운행이 늦어지고 있으
며 연행노조원들이 장기농성과 연행,조사과정의 충격으로 지쳐있어 휴식시간
을 감안할때 빠르면 이날 하오나 늦어도 18일 상오께에는 지하철 완전정상화
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
[운행상황] 이날 상오 5시 1호선 완전정상화를 계기로 점차 정상화단계에
들어가고있는 지하철은 이날 상오 5시 1호선 완전정상화를 계기로 점차 정상
화단계에 들어가고있는 지하철은 이날 상오8시까지 단순가담자로 분류돼 "승
무계약서"를 쓰고 각 경찰서별로 풀려난 2,200여 연행노조원들이 16일 하오
10시부터 속속 복귀, 전동차 점검등 운행재개준비를 마치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17일 하오나 18일까지는 완전 정상화될듯 **
이에따라 서울지하철은 이날 하오중에는 완전 정상화될것으로 보이며 늦
어도 18일 상오까지는 정상화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하철 노조원들의 복귀율은 16일 하오10시기준 1일 총소요인원
3,561명중 1,408명이 복귀, 40%를 약간 웃돌았으나 그중 운행정상화의 관건
인 기관사(소요인원 423명중 136명)와 차장(423명중 98명)의 복귀율은 상대
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서울시와 공사측은 복귀노조원들을 우선적으로 2호선 정상화에 투입하고 3,
4호선도 운행구간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공사측 대책] 지하철공사는 이날 상오4시까지 직장에 복귀할것을 지시하
는 복귀명령을 내리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통해서도 개별 근로자들에게 조속
한 직장복귀를 당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