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무역업체들은 2/4분기들어 노사분규에 의한 생산차질이 크
게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노사분규의 원만한 타결을 위한 기업과 정부간 유
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촉구했다.
무협 대구/경북지부 주최로 14일 열린 대구지방노동청장 초청간담회에서 이
지역 무역업체들은 노총과 전노협이 각각 26.8%, 37.8%의 높은 임금인상을 제
시하면서 2/4분기 들어 임금인상투쟁을 본격화하고 있으나 대구지방 노동청의
행정력이 근로자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집행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키고있
다고 지적, 이같이 주장했다.
대구 경북지역의 무역업체들은 또 87년 전국 총 노사분규 3,700건중 9.3%,
88년 1,800건중 9.1%가 이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올들어 1월 9일 현재 전국적으
로 발생한 216건의 분규중 24%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