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가는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멈칫했던 매수세가 폭발, 종합주가지수가 단숨에 980선으로 올라서
며 1,000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경다우지수도 900선으로 상승했으며 한경평균주가도 최고치를 기록했
다.
폭넓은 매수세에 힘입어 거의 모든업종이 올랐다.
기관들의 사자가 주가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노태우대통령이 강력
한 부동산투기억제시책을 펴도록 지시했다는 보도도 오름세를 부추기는 요
인이 됐다.
증자및 지점설치허가등 경영자율화방안발표설로 단자주가 대부분 상한가
를 기록하는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나무 음식료 화학등 비교적 저가주인 내수관련주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그동안 주가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건설 도매에도 매기가 집중돼 강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이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으나 주가에는 큰영
향을 미치지 못해 은행주는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조립금속 1차금속의 오름폭도 비교적 작은 편이었다.
고가주인 증권주는 후장 끝날무렵 매물이 증가, 이날 유일하게 약보합세
를 나타냈다.
이날 하오6시현재 거래량은 2,409만주, 거래대금은 5,804억원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529원이 올라 3만690원이었으며 한경다우지수
도 18.68포인트 상승, 902.70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985.97로 전일보다 15.23포인트 상승했으며 신평200지수
도 1,880.46으로 28.62포인트 올랐다.
243개가 상한가되면서 555개종목이 올랐고 53개 종목이 내리면서 하한가
는 17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