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제1호인 포항제철주식을 10주미만 갖고 있는 소액투자자는 모
두 110만9,89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결산기인 지난12월말현재 포항주주는 모두122
만38명이고 이중 10주미만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가 110만9,894명인 것으
로 밝혀졌다.
포철의 상장(88년6월10일)직후인 지난해 6월30일에 비해 전체주주수는
189만9,600여명이 줄어들었고 특히 10주미만 소유자는 200만9,656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6월30일에는 311만9,449명에 달했던 10주미만 소유주주들이 이
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포철주공모에 참여, 7주씩을 배정받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미 주식을 팔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포철 전체주주의 90.9%인 이들 10주미만 소유주주가 갖고 있는 주식은
모두 759만9,760주로 총발행주식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2월말현재 포철의 최대주주는 정부로 총발행주식의 20.0%
를 갖고 있으며 산업은행이 15.0%, 시중은행의 지분율이 25.3%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