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4개이상의 계열사를 상장시키고 있는 10대재벌그룹증 럭키
금성그룹이 매출액부문에서 쌍용그룹이 순이익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
을 나타냈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이들 재벌그룹들의 지난 88년중 매출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13개 계열기업이 상장돼있는 럭키금성그룹이 28.2%의 매출증가세를
5개 계열기업이 상장된 쌍용그룹이 122.7%의 순익증가세를 보여 매출및 순
이익증가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매출액규모에서는 삼성그룹 (11개사)이 13조1,869억원을 매출, 23.1%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1위였던 현대그룹(8개사)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은 순이익규모에서도 1,851억원을 기록, 역시 지난해 1위 현대
그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10대 재벌중 쌍용그룹은 매출액증가부문에서, 두산그룹은 순이익증가 부
부문에서 각각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