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기업공개와 외형성장등에 따라 대대적인 증자를 추
진하고 있다.
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자본금이 작은데서 오
는 재무구조상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신설사에 대한 경쟁기반강화를 위해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내달안에 현재의 납입자본금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5월부터 시작되는 주총에서 수권자본금도 대폭 늘릴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91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생명은 현재 20억원인 납입자본
금을 수권자본금수준인 80억원으로 늘리고 올 주총에서 수권자본금도 300
억원선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 지난해 100%를 증자한 동방생명도 납입자본금(60억원)을 수권자본금
(120억원)수준으로 끌어 올린뒤 수권자본금도 올해 200억원선으로 높일계
획이다.
납입자본금이 60억원인 교보도 올해 납입자본금과 수권자본금을 모두 대
폭 확대할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납입자본금이 18억원인 제일생명과 10억원인 동아생명, 5억원에
불과한 흥국생명등도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