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전자업체들이 올해 매출전략을 내수확대에 두면서 국내시장점유
율증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전략을 마련, 추진중이다.
4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전자업체들은 올
해 통상마찰에 따른 내수비중 확대전략으로 국내시장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
망을 보임에 따라 판매대리점의 증설, 전산관리시스팀 설치, 대리점의 이익구
조개선, 유통단계의 축소, 광고예산의 증액, 문화행사확대등의 판촉전략을 수
립, 시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80개였던 대리점을 올해 1,200개로 대폭 늘려 전국어
디에서나 삼성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이같은 판매망 증
가로 인한 대리점간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대리점을 특성화, 전문화시킬 계
획이며 대리점의 이익구조개선을 통한 판매확대를 목표로 백화점, 농협구판장
등의 유통채널을 대폭 축소, 정상가격을 받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리점 특성화방안은 지역별 중심상권에 대형의 거점대리점을 두고 주
택가인접지역에는 가정형 대리점으로 특성을 살리며 도시 대로변에는 오디오
전문점을 두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삼서은 또 회사 생산라인과 대리점간의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유통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 할 계획이며 판매본부별로 전산화시
스팀을 설치, 고객관리에 대한 비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결혼 적령기층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혼가이드를 비롯, 각종안
내책자를 발송하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오와 카메라에 대한 광고를 강화
하는 한편 지난 2월말부터는 청소년층을 위한 페스티발과 음악회등을 열어 자
사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노력을 강화중이다.
대우전자는 내수강화와 관련, 올해 광고예산을 작년보다 50% 증액시킬 계획
이며 기업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각종 교양ㅇ강좌를 활발히 개
최함으로써 대우제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대우는 도 지역실정에 맞는 판촉전략을 수립, 실시하고 대리점에 대한 재정
지원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대리점의 판촉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