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실종 증자설 압도...사라졌던 포철 무상설 되살아 ##
주식시장 주변루머는 증자설이 압도적으로 많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증자설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을 뿐만 아
니라 여타 뚜렷한 재료를 찾기도 어려운 형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제철을 맞은 12월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이어지면서 수권자본
금 증액등을 바탕으로한 유/무상증자설도 늘어나고 있다.
또 아직까지 무상증자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몇몇 증권회사들의 증자계획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무상증자설중에는 한때 나돌다가 사라졌던 것들이 다시 등장한 경우도 적
지 않다.
포항제철이 15-20%정도의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이같은 리바
이벌루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전력등 2차국민주
매각에 앞서 국민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할것이라는 "이유"
가 붙어 있다.
신화건설 역시 당해회사측의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는 유/무
상증자를 검토중"이라는 얘기가 계속 떠돌았다.
동국제강이나 인천제철등의 경우는 수권자본금의 대폭적인 증액이 증자기
대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 케이스로 꼽을수 있을듯.
3일 무상증자설에 대한 부인공시가 있었던 진도는 이미 2-3일전부터 곧 부
인공시를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고 한국수출포장도 부인공시설이
유포됐다.
진도는 부인공시설과 함께 2일부터 주가가 약세로 기울었고 지난 1월30일
"무상증자 실시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가 2월 28일에는 "실시계획이
없다"고 공시한 삼화왕관은 그날부터 속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유/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동양강철은 상한가가 이어지고 동양석판
고려포리머등도 무상증자설과 함께 강세를 지속한 편.
또 3월말 결산법인인 대림수산 한일합섬 대우증권등은 주식배당설이 떠돌
기도 했고 동방 대신 고려증권등에도 증자설이 있었다.
지난해 적자를 보인 금성전선은 시장2부로 탈락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투기억제정책에 관한 루머와 3월의 증시전망과 관련된 얘기도 간간
히 나돌았지만 주가향방에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한 편.
##### 증시주변 주요루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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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사 명 루 머 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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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철 3월중 유/무상증자설
진 도 유/무상증자설 부인공시
쌍용 정유 3월말 유상 20%, 무상 10% 증자설
선일포도당 무상증자설 부인공시
동신 제지 증자설
동양 석판 무상증자설
동서 산업 상반기중 유/무상 50% 증자설
금성 전선 소속부 2부로 변경설
대 우 유/무상증자설 부인공시
선 경 조만간 유/무상증자설 부인공시
인더스트리
한국타이어 자산재평가 예정설
한국 유리 제3공장 건설 예정설
대림 수산 주식배당 20%설
포항 제철 무상 15-20% 증자설
농 심 유상증자설
건설 화학 재평가차익 300억-400억원설
부광 약품 주식배당 10% 확정설
한국티타늄 유/무상증자설
대신 증권 무상 25%증자 확정설
한일 합섬 주식배당 가능성설
율촌 화학 재평가차액 327억원설
동국 제강 연합철강 양도설 부인공시
대한 통운 무상증자설 부인공시
대우 증권 주식배당 5% 확정설
광주 은행 유/무상증자설
동양나이론 무상 25-30% 증자설
성창 기업 대구소재 부동산매각설
일양 약품 4-5월중 무상증자설
덕성 화학 무상증자설
동방 증권 3월중 유상 30%, 무상 20% 증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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