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주물량이 늘고 있음에도 자금력이 부족, 시설을 증
설하지 못하고 있는 귀금속도금업체들을 위해 협동화사업장 설립을 적극 지원
키로 했다.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 1,000여평의 대지에
1,400여평의 협동화사업장을 오는 12월까지 건설 완료, 경인지역에 산재한 삼
혁기계등 10개 귀금속도금업체를 공동 입주시켜 공해방지시설등 시설공동화및
공장집단화를 추진키로 했다.
임대공장을 쓰고 있는 영세한 귀금속 도금관련업체들은 귀금속도금수주의 증
가로 시설증설의 필요성이 커지자 개별업체 단독의 설비투자에 한계를 느껴
최근 협동화사업장건설을 위한 반월보림귀금속도금협동조합을 설립했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 협동화사업장의 설립을위해 총사업비 32억9,500만원
중 75.2%인 24억7,800만원을 장기저리로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의 추진으로 협동화사업장 참여업체들은 개별적으로 설치하기 어려
운 폐수처리시설(하루 350톤)과 시험검사시설, 복지시설, 수배전, 용수시설등
을 공동설치, 운영케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귀금속도금의 원가절감 및 품
질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안정적 조업을 통해 국제경쟁력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