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부시미대통령일행은 성조기가 부착된 미
대통령전용헬기편을 이용, 당초 예정보다 약 10분 늦은 하오 3시25분께 국
회의사당앞 잔디밭에 도착.
부시대통령 내외는 박상문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국회의사당 지하 우천시
통로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와 미리 의사당 1층 현관에서
대기중이던 김재순의장내외와 반갑게 인사.
한미양측 사진기자 수십명의 카메라 후레쉬세례를 받은가운데 부시대통령
내외는 영어로 "안녕하십니까. 다시 왔읍니다"라고 김의장에게 인사를 건넸
는데 김의장은 곧바로 부시대통령을 안내해 의장접견실로 향했고 부인 이용
자여사는 부시대통령부인을 국회대통령 전용실로 안내해 잠시 환담.
이날 부시대통령 일행의 도착이 늦어진것은 미대통령 전용헬기의 문이 고
장나 잠시 수리했기때문이라는 후문.
또 미대통령전용 헬기의 도착에 앞서 미측 취재단, 그리고 최호중외무장
관 및 박동진 주미대사부부도 각각 헬기편으로 국회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