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폭 상승기대는 무리...완만한 상승예상
지난16일부터 계속됐던 "주가인상행진"이 25일 한풀 꺽이면서 지난주를
마감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 924.32포인트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한 주가는 경계
심리확산으로 24일 하루동안 7.37포인트 빠지는 국면을 보였으나 25일 소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별한 호/악재가 없는 가운데서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3월 큰
장을 기대하는 개미군단과 일반투자자들의 선취매와 신규투자자들의 강한
"사자"세력을 말하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2조5,000억원의 고객예탁금을 포함, BMF(통화채권펀드)/ 환매채
등 5조4,000억원에 이르는 풍부한 증시대기성자금도 쏟아져 나오는 기관
투자가들의 "팔자"세력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꽤 설득력이 있
어 보인다.
최근 증시에서 가장 큰 특징은 기관투자가들의 "팔자"와 일반 투자자들
의 "사자"가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주도주 없이 소폭의 등락을 계속하
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계속되는 통화환수, 노대통령의 중간평가
를 둘러싼 정국불안, 계속되는 노사분규및 학생시위등의 악재로 "3월큰장"
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렇게 볼때 이번주 증시도 큰폭의 상승세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
가 있어 보이며 단기조정을 거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리라는 견해
가 많다.
종합주가지수 900-920선을 놓고 엎치락뒤치락 장세가 되리라는 전망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