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금까지의 핵반응 가속장치보다 20배나 성능이 우수한 초고속
원자붕괴 가속장치(SCAS)를 개발키위해 한국, 일본, 대만및 서유럽수개국
관리들과 비용분담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미하원 과학 우주기술소
위원회에서 이 위원회 소속 조바튼의원(공화)이 23일 밝혔다.
바튼 의원은 총공사비 46억달러가 소요될 이 개발계획에 인도가 처음으
로 5,000만달러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오는96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초고속
가속장치의 개발계획을 승인했으며 오는10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2억5,000만달러의 예산지출을 상정했다.
미국에너지부는 이미 텍사스의 웩사해치에 부지를 선정했는데 이곳의 지
하 85km 터널에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원자붕괴 가속장치보다 20배나 성능
이 우수한 양자빔 붕괴장치 즉, 초고속 원자붕괴 가속장치가 들어서게 된
다.
미국의회는 과학개발계획에 소요되는 예산이 상당한 금액에 달하자 지난
해 이 가속장치 개발계획에 88회계연도용으로 단지 1억달러만을 승인했다.
미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연구소의 보버트 헌터 소장은 바튼의원이 발표한
인도의 자금지원합의를 확인하면서 이 계획에 대한 외국의 자금제공은 실
질적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제프 세르우드 미에너지부 대변인은 이 가속장치는 외국이 모든나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의 자금제공으로 이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수 있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