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이치증권등 국내증권사에 자본 참여를 하고 있는 외국증권사의 국
내 증권사 지분이 우리사주 조합제도와 외자도입의 어려움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럭키증권에 자본참여를 하고 있는 일본 닛코증권의
지분은 지난 85년7월 최초 자본참여때에는 4.7%였으나 증자때마다 증자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사주 조합분이 빠져나가면서 지분이 줄어들어 지난 86년
12월15일 증자때에는 45.7%, 87년3월31일에는 4.50%로 낮아졌고 지난해 8월20
일에는 외자도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부를 실권, 3.59%로 낮아졌다.
또한 오는 3월30일 증자를 앞두고 통화관리상 유상증자청약대금 도입이 쉽
지 않을 전망이어서 닛코사의 지분은 당초 예상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대신증권의 경우 지난 85년7월2일 최초 자본참여때 일본의 야마이치 증권과
홍콩의 WICO증권이 각각 4.41%,88년3월21일에는 4.12%,88년8월2일에는 3.845%
로 낮아졌다.
또한 오는 3월28일로 예정된 증자에도 야마치이 증권이 한국정부와의 관계
를 고려, 이미 실권의사를 표시함으로써 외국증권사의 지분은 더욱 낮아질 전
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