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업계에 품질고급화 경쟁이 불붙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경남모직 충남방직 우성산업등 주요 복지메
이커들은 올들어 저마다 적극적인 시설개체와 신기술도입등을 통한 고급제품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 업계는 예년에 비해 올울(ALLWOOL) 또는 울의 비중이 높은 고급
복지 생산비중을 일제히 높여 전문 수입이 자유화된 외산 복지와의 한판승부
를 벼르고 있다.
제일모직의 경우 그동안 최고급품으로 시판해온 "VIP2000" 보다 더욱 품질
을 높인 신제품을 올해 추석시즌부터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위해 제일은 이미 대구소재 기술연구소에서 이 신제품의 시험생산을 끝
마쳤으며 금년중 기술연구소의 인력 및 장비를 대폭 보강, 다음 새제품을 잇
달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경남모직은 금년중 울이 80%이상 포함된 고급복지의 생산비중을 종전의 10
%에서 25-30%로 높일 방침이다.
경남은 이와함께 부산공장의 마산이전이후 꾸준히 펼쳐온 시설고도화 전략
을 금년중에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영국 페롯사와 맺은 복지가공부문 기술제휴에 이어 다른 부문에서도 세
계최고급기술을 도입한다는 구상아래 현재 유럽의 유명메이커측과 활발한 접
촉을 진행중이다.
대성모방을 흡수합병한 충남방적은 금년중 모두 64억원을 투자, 적극적인
시설고도화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충방이 도입할 주요시설은 일본 후꾸시마 정방기 25대, 자동전사기 3대,이
탈리아 SMIT레피어직기 20대, 서독산 정경기 및 열처리기 가 1대씩등으로 이
를 활용, "프리모텍스"의 상표이미지를 더 높여가기로 했다.
그동안 혼방직물의 생산에 주력해온 우성산업도 금년중 울비중이 높은 고급
제품의 생산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성은 이를위해 최근 서독제 최신 슐츠직기 8대를 추가 도입, 품질향상과
함께 생산성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