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관계전문가이며 저자인 클라이드 프레스토비츠씨는 22일 "미국
의 몰락"을 극복하기위해 현재의 미국의 자세와 정책에 있어 일대변혁이 요구
된다고 주장했다.
상무부의 일본전문가를 역임하고 경제대국 일본의 성장과 상대국으로 몰락
해가는 미국을 분석한 베스트셀러 ''무역장소(Trading Places)''의 저자이기도
한 프레스토비츠씨는 이날 미무역관련부처 대표들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에 행
한 연설에서 "근본적으로 문제는 우리의 무역상대국이 아니라 우리자신"이라
고 말하고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일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시도이며
만일 미국이 시도만 한다면 분명히 많은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의 몰락을 극복하기 위한 유일하고 중요한 대책은 대통령이
처칠총리처럼 ''나는 미국의 몰락과 패배를 떠맡기위해 대통령에 뽑힌것이 아
니다''라고 선언하고 전략무기긴축회담이나 고르바초프, 중국문제보다도 모든
것이 달려있는 산업생산성과 기술에 있어서의 지도력을 회복하는데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지난 81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은 1인당국민소득, 첨단기술,공업
생산성에 있어서 세계선두였고 세계최대의 채권국이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못
하며 특히 1인당국민소득에 있어서는 세계1위에서 이제는 7,8위로 전락했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