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저성장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 전략의 하나로 시장세분
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롯데제과 농심 삼양식품등 국내 주요 식
품회사들은 새 수요창출을 겨냥, 시간대별 연령별로 제품을 차별화, 성장둔
화기 시장자극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판매대상의 고객층을 좁히는 것은 보다 효과적인 신제품개발이 쉬워
지는데다 가격정책에서도 운신의 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시장을 쪼갤 경우 종전보다 전체 크기나 매출면에서 확대될수 있다는 점도
업체간 시장차별화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따라 농심은 최근 시간개념을 도입, 아침용라면제품을 내놓고 있어 이
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간식용 미니신제품개발등도 적극 서두르고 있다.
삼양식품도 여행객을 위한 용기면신제품으로 고속도로주변을 집중공략하는
데 이어 10대를 겨냥한 신제품시판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제과 해태제과등 제과업체들도 오너드라이버용 껌, 수험생용껌등 특정
고객을 겨냥한 신제품용 판매경쟁에 돌입했으며 제일제당, 롯데햄우유 등 육
가공업체들도 역시 성인용과 달리 어린이용 제품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는 등
식품업계에 특정고객잡기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