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올해안에 각국의 철도청 및 관련기관등과 협조, 해외신혼관광상
품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22일 철도청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된 전국민 해외관광여
행자유화 조치로 해외로의 신혼여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실시하고있는 일본지역 신혼여행코스를 확대하고 대만, 태국, 필리핀, 하와이
등지의 관계기관들과도 협조해 값싼 신혼여행상품을 개발, 신혼부부들에게 권
하기로 했다.
일본지역 코스는 시모노세키-오사카코스를 도쿄까지 연장해 이제까지의 방
식대로 한일간 열차신혼여행상품을 공동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내 신혼열차 운행노선도 확대, 이제까지 경부선과 영동선에만
운행해오던 것을 호남선, 전라선에도 운행시키기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신혼열차가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값이 쌀 뿐 아니라 낭만
적인 분위기로 인해 신혼부부들에게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밝히고 앞
으로 신혼부부들의 해외여행 추이를 보아가며 유럽지역의 전통적인 철도운영
형태인 유레일 패스 및 항공편등과 연계해 신혼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