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20일 89학년도 중학교 수업료를 6.5%, 고등학교 수업료를
9.7% 인상하고 신입생 입학금은 작년의 4,300-6,800원선에서 동결키로
했다.
문교부는 올해 1만명이 넘는 교원의 증권과 교직원의 처우개선등으로
인건비가 크게 늘고 시급한 교육환경개선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중/고교
등록금을 이같이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상내역을 보면 중학교 1급지(읍지역 이상)의 경우 신입생은 입학금
을 포함해 연간 20만6,700원에서 21만9,900원으로, 재학생은 20만1,000
원에서 21만4,200원으로 각각 1만3,200원이 올랐다.
또 2급지(면지역)는 재학생 11만5,2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7,800원
이 인상됐으며 3급지(도서/벽지)는 동결됐다.
한편 공립인문고와 실업고, 사립고의 1급지 평준화지역 공납금은 연간
35만7,000원에서 39만1,200원으로 3만4,200원이 올랐으며 비평준화지역
과 2/3급지는 공립인문고가 연간 1만7,400-2만5,200원, 공립 실업고가 1
만2,000-1만5,000원, 사립고가 2만4,000-3만2,400원이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