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전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연3일째 올라 증시는 종합
주가지수 910선 돌파를 넘보고 있다.
전날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돌파한 여세를 몰아 초반부터 강세로 출발한
18일 증시는 일반매수세가 늘어난데 힘입어 주가가 또 큰폭으로 올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44포인트가 상승한 908.99을 기록, 910
선에 다가섰다.
기관들의 자금사정은 나쁘지만 증시주변에 포진한 풍성한 개인자금과 부
동산투기억제대책, 3월강세장을 기대하는 선취매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있
다.
이날은 거의 전업종이 폭넓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건설 금융 무역
등 트로이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종에서는 철강 비금속 화학주의 상승폭이 컸다.
주도주다툼을 벌이고 있는 트로이카주와 제조업주는 이날 5대5정도로 거
래량이 팽팽히 맞섰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통안증권인수자금을 마련키위해 최근 매도일변도에 가까운 매매패턴을
보여온 기관투자가들은 이날도 사자 60만주, 팔자 100만주로 여전히 매도
주문이 우세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244원으로 전날보다 281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
도 4.74포인트가 상승한 830.58을 나타냈다.
신평200지수는 16.04포인트가 뛴 1,740.75였다.
상한가 39개를 포함, 386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여 하한가 1개등 내림세를
나타낸 115개종목을 압도했다.
거래량은 956만주, 거래대금은 2,266억원을 나타냈다.
대형제조업체들의 주가움직임은 크지 않았고 시중은행주들은 200-300원
씩 올랐다.
진흥기업은 유일하게 하한가까지 주가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