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8일 서울증시는 지난 이틀간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업종과 종목이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시주변에 포진하고 있는 풍부한 자금이 기관들이 내놓는 급한 매물을
소화해 내자 몸을 사리던 대기매수세력이 "사자"로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통화채 인수자금마련을 위해 기관들이 급히 내놓은 매물
을 일반투자가들의 매수로 감당해내자 2월하순 장을 목표로 일부에서는 선
취매현상마저 나타냈기때문이다.
지난 이틀간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로 시작한 이날 장세는 건설/
무역/금융주등 소위 트로이카주를 중심으로 폭넓은 매수세를 형성, 시간이
가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이날 상오 11:00 현재 시중은행주가 종목당 200원, 지방은행주가 200원~
500원, 단자/증권/보험주가 종목당 200원~600원 오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철강주가 200원~700원, 기계주가 300원정도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큰폭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중소형 전자주에는 단기
이식매물이 많이 나와 종목당 200원~800원씩 빠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주만 약보합세를 나타낼뿐 트로이카주, 철강/비철금속주, 내수관련
주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조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