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가 인쇄용지의 수출가격인상을 추진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쇄용지업체들은 아트지와 백상지의 수출가격을 1/4
분기중 톤당 50달러씩 인상한데 이어 2/4분기부터 다시 톤당 20달러씩 올릴
계획이다.
이에따라 수출가격은 대홍콩기준(C&F)으로 백상지가 톤당 1,050달러, 아트
지가 톤당 1,250달러로 미주지역은 아트지가 톤당 1,260달러로 각각 오른다.
업계가 인쇄용지가격을 다시 인상하려는 것은 국제펄프 값이 1/4분기중 톤
당 50달러씩 인상돼 침엽수화학펄프가 810달러, 활엽수화학펄프가 765달러선
에 거래되고 있어 수출채산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1월이후 외환사정으로 종이수입을 거의 중단했던 중국이 오는4
월부터 다시 구매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등 수출여건이 호전되고있는
것도 수출가격인상배경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