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방사선조사시설인 한국에너지연구소 대단위조사실
의 가동이 중단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단위조사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10만큐리와 1만큐리짜리코발트
(Co)50조사장치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14일 과기처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연구소 서울사무소의 부지매
매계약에 의거하여 대단위조사실을 오는 6월말까지 이전토록 에너지연구소에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연구소는 현 서울부지의 매각에 따라 관련시설의 이전을 위해 올상
반기중 충남대덕에 조사실을 설립키로 했으나 예산부족등으로 본래 건설계획
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로인해 빨라도 연말에 가서야 관련시설이 완공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이에 따라 조사장치를 그때까지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연구소 대단위조사실은 국내에 하나밖에없는 10만큐리짜리 조사장치
를 활용, 붕대 의료기등을 조사처리해왔다.
조사실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조사처리가 필요한 이들 의료기등을 생산하
고 있는 국내업체들에도 큰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