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건설부장관은 9일 최근 아파트가격상승에 따른 근본대책으로 서울지
역에 아파트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서울에서 통근가능한 지역에 안양 평촌 시
흥산본과 같은 형태의 주거전용 대규모 단지(베드타운)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저녁 KBS9시뉴스대담프로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선 올해안에
서울시일원에 수서지구등 100만평의 택지를 신규개발키로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부동산투기를 근본적으로 막기위해 토지공개념도입을 적극 추
진하고 전용면적 50평이상의 대형아파트에 대해서는 1가구1주택이라도 양도
소득세를 부과하는 한편 재산세를 무겁게 물리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
했다.
박장관은 영세민주거대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전용면적 10평내외의 도시영
세민용 영구임대주택을 본격적으로 건설하고 불량주택 밀집지역 재개발사업
에 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를 참여시켜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박장관은 아파트분양가 상한선인상문제에 대해서는 물가안정차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