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VTR에 대한 EC(유럽공동체)의 반덤핑조사와 관련, EC측이 한국
의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 3사의 가격인상제의를 받아 들일 것
으로 보여 관련조사가 곧 끝날 전망이다.
따라서 반덤핑관세부과문제도 이와함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EC집행위원회는 최근 EC이사회에 대해 한국의 가전
3사가 제시한 가격인상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제의했다.
EC집행위원회는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한국산에 몰려오던 반덤
핑잠정관세를 5.5~8%씩 낮춰 17.2~23.7%로 인하조정했다.
EC이사회는 집행위원회측의 이번 조치로 가격인상제의에 대한 수락 여
부를 결정케 되는데 그동안 EC집행위가 이사회에 제의한 안건이 반려된
사례가 거의 없었던 실정이어서 한국산 VTR에 대한 반덤핑조사는 종결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