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8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열어
금강산공동개발을 비롯한 남북교류및 정국현안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민정당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민주당총재가 요청한 노대통령과의
단독회담시기와 의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김대중평민총재와 김종필공화총
재가 귀국하는데로 별도의 개별회담을 갖는다는 원칙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
다.
민정당은 또 임시국회대책을 논의, 국회특위활동을 매듭짓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는 정국을 민생 정국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
생관련법안및 정치성법안을 검토한다.
민정당은 이와함께 남북교류및 대화의 창구를 가급적 일원화하여 인적/물
적교류에 따른 불필요한 마찰을 축소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