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나 증권관계자들사이에는 무상증자가 기대되는 주식에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편이다.
이와함께 12월결산법인들의 정기주총이 임박함에따라 영업실적에 대한
소문및 신규사업진출 업종다각화등과 관련된 얘기도 제법 나돌고 있다.
통안증권의 대량 발행, 금융기관 증자러시에따른 물량 압박우려감 등의
악재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와같은 루머들의 주가 반영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는 편이다.
무상증자설이 나돌고 또 "검토한바 있으며 유상증자와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는 회사측의 공시도 있었던 동양강관은 3일로 연3일째 상한가가
이어졌다.
또 삼화왕관과 화천기계도 지난1주일동안 무상증자설과 함께 637개 상
장종목가운데 각각 2위와 6위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무상증자 검토
계획이 당해 회사에의해 확인됐다.
최근 주가가 업종보다는 종목별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같은
개별종목관련 루머의 주가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커진편이다.
무상증자설이 나돈 종목은 이외에도 많아 한창제지 한일약품 대일제약
현대자동차 신화건설 동양시멘트등에서도 거론됐다.
또 새한미디어 유공및 대우 한신 한국투자증권등은 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12월말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총이 임박하면서 88년 영업실적에대한 투자
자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편.
광업제련이 200억-300억원정도의 순익을 올릴것이라는 얘기를비롯 아세
아자동차 두산기계등의 추정순익이 거론됐고 풍산금속도 대폭적인 영업실
적 신장이 기대된다는 루머가 있었다.
한편 해태제과의 국산차시장 참여추진설및 통일의 전자산업참여 검토설등
신규사업진출관련 얘기들도 늘어난 편이다.
북방관련소문들 역시 꾸준히 단골메뉴의 역할을하고 있는데 정주영 현대
그룹명예회장의 북한방문과도 연결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북방관련루머로는 선창산업및 성창기업의 시베리아원목 수입추진설을 비
롯 인천제철의 중국과 합작합금철공장건설추진설 한국타이어의 시베리아
타이어수출설등을 들수가 있다.
중소형제조업 주식의 주가상승속도가 빠른 편인 최근의 시장분위기를 반
영, 중소형 제조회사들과 관련된 루머가 늘어나고있는 것도 증시주변 루머
의 또다른 특징.
벌써 "첨단산업 5인방"이라는 얘기까지나돌기 시작했는데 첨단5인방종목
으로는 삼성전기 삼성전관 삼성항공 오리온전기 한국전자를 꼽기도하고 또
일부에서는 코오롱 제일제당 삼성항공 한국전자부품 오리온전자를 들기도
하는등 아직까지 다소 엇갈리고 있다.
한때 포항제철에서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제철화학은 이번에는
럭키소재가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루머가 나돌았지만 럭키소재와 대우측이
모두 부인공시를 했다.
이밖에 금융산업개편안이 곧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나 2월중 지방은행
들이 증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 또 정부 여당이 제2의 6.29선언을
준비중이라는 루머등도 있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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