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자본시장자유화에 대비, 국제부 신설및 인력확충등 제업무개
발과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증권당국으로부터 국제업무 취급 인가를
받아 국제부를 설치한 증권사는 대우, 럭키, 대신등 11개사로 작년 1월말에
비해 3개사가 늘었으며 국제부 인원은 351명으로 작년 1월말의 205명 보다
71.2% 증가했다.
11개사중 한신, 동방, 제일등 3개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증권당국으로 부터
국제업무 신규취급 인가를 받았으며 신영등 4개가량의 중소형사도 금년안에
국제업무 인가를 받아 국제부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올 하반기에는
국제부설치 증권사가 15개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사가 국제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인가기준은 <>증권거리준비금을 포함
한 자기자본금이 1,000억원이상 <>내부유보율이 100%이상 <>증권업무가 전산
설비 설치와 관계없이 대고객 서비스면에서 전산화되어 자동화가 이루어졌는
가의 여부등이다.
3일 현재 회사별 국제부 인원 (해외사무소 인원포함)은 대우증권의 55명을
비롯 쌍용 46명, 대신과 동서가 각 42명, 럭키 33명, 현대 29명, 고려 26명,
동양 25명등으로 기존 8개사는 작년1월말에 비해 50%내외의 인원증가율을 보
였고 한신, 제일, 동방등 3개사는 19명, 18명, 16명의 인원을 각각 국제부에
배치했다.
이들 국제부인력의 학력별 분포를 보면 박사 3명, 석사 108명, 대졸 184명
등 주로 고학력위주의 고급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증권사의 해외사무소는 현재 모두 26개이며 이중 뉴욕과 런던에
가장 많은 8개가 설치돼 있고 나머지는 동경 6개, 홍콩 3개, 취리히 1개등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