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일 고아들의 해외입양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고아들의 해외입양이 선진국대열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과 걸맞지 않다는 각계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보사부는 <>고아나 기아의 발생을 막기위해 모자복지제도를 강
화하고 <>부득히 발생한 고아에 대해서는 국내 입양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고아원이나 탁아소시설을 대폭 확충하는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후 각계
의 의견을 수렴,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해외입양을 일시에 중지할수 없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아래 입양알선기관을 통한 해외입양 개선책도 아울러 마련하
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사부는 이달말부터 3월초까지 해외입양 알선기관인 홀트아동
복지회, 동방아동복지회, 한국사회봉사회, 대한사회복지회등 4개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알선기관이 양부모로부터 받은 금액의 사용내역 <>해외
입양아동을 확보하기 위해 과열경쟁을 벌이고 있는지의 여부 <>기타 고아원
등 복지시설과 거래여부등 문제점을 파악하게 된다.
보사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0년이후 국내입양기관을 통해 해외에 입양된
어린이는 10만7,951명이나 이기간동안 국내입양 어린이는 2만4,808명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