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변인인 최병열 문공부장관은 1일 성명을 발표, "지난 28일 서
해상에서 평화롭게 조업중이던 우리의 어선 2척을 북한 경비정이 강제납
북한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북한당국은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납북된 어부들이 속히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
도록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이 어부들과 어선을 즉각 송환하라"고 촉
구했다.
최장관은 "최근 남북한간 민족공동체회복을 위한 노력이 다방면에 걸
쳐 진행되고 있는 이 마당에 남북한간의 긴장완화 노력에 역행하는 북한
당국의 이와 같은 처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