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한국과의 통신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간 정기회
담을 개최키로 하고 내달 2일 서울에서 사전교섭단을 파견, 협의시기와 장
소 및 당면의제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두나라가 상호협조, 통신분야에서의 국제적 발언권을 높이고 미국, 캐나
다 및 유럽공동체의 시장통합등에 대항하기 위해 열리는 정기협의회는 우
선 전기통신시장의 자유화, 국제VAN(부가가치통신망)에서의 협력, 위성의
공동이용방안등이 주요의제로 다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측은 첫번째
회담을 오는 6월 도쿄에서 열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서로 도울수 있는 분야로서 양국 종합디지털 통신망(ISDN)의 표준
화,국제VAN의 구축, 통신/방송위성을 사용한 네트워크설치, 하이비전(고품
위TV) 방송의 보급외에 NIES(신흥공업경제군)와의 협력문제등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