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89년 세계경제지도자회의가 1일로 폐막된
다.
세계 각국의 경제관료및 국제기구인사 주요기업인등 약 1,400여명이 참
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92년 EC통합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신흥공
업국의 장래" "세계경제의 전망" "남미의 외채" "GATT의 장래와 세계경제
의 블럭화"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회의의 첫번째 주제인 "90년대의 세계경제전망"에 관한 토의에서는
최근 각국의 인플레우려확대로 긴축정책이 강화되고 이에따라 세계경기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허버트 기어쉬 서독 키엘(Kiel)연구소장, 러스트 드로 미MIT 교
수등 유수 경제전문가들은 급격한 긴축정책보다는 공급을 확대 인플레압
력을 해소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할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주요국간 국제수지불균형과 세계 무역환경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간에 낙
관적인 측면과 비관적인 측면이 엇갈려 계속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나
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