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삼성 현대중공업등 중장비3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7,200억원으로 잡고 나라안팎의 영업망확충과 기종다양화를 앞세워
치열한 시장확대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장비3사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지역균형개발, 중국을 겨냥한 서해
안개발, 도로망확대정책등에 따라 올해의 내수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나는데
다 이란/이라크 전후복구사업, 시베리아개발, 금강산개발참여등 잠재수출
및 반출수요도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중장비3사는 고유모델 굴삭기의 수출확대는 물론 굴삭기 로더
도저 크레인등의 모델다양화에 나서는등 매출확대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우중공업의 경우 건설중장비와 지게차를 포함, 내수2,000억원, 수출
1,500억원등 모두 3,500억원의 외형을 계획하는등 지난해보다 올해의 매출
규모를 35%이상 늘렸다.
국내시판중인 16개기종의 굴삭기도 수출기종인 쏠라시리즈로 전환시킨다
는 방침아래 기존 4개기종외에 올해 6개, 내년6개등 16개기종을 모두 쏠라
기종으로 바꾸기로 했다.
대우는 이와함께 서독 하노막사및 일본 후루가와사등과 로더의 OEM(주문
자상표부착생산)공급과 도저 크레인의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건설중장비와 지게차를 포함, 올해 매출규모를 지난해보다
30%늘린 3,000억원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