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5공특위 제3소위는 24일 이상훈 국방장관과 임헌표차관을 출석시
킨 가운데 삼청교육대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
을 따졌다.
회의에서 이장관은 삼청교육 사망자 1명당 2,500만원에서 3,500만원의 보
상금을 지급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오는 임시국회에 제출하
겠다고 밝히고 오는9월가지 피해자 보상을 모두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특위에서 삼청교육사망자 사진을 정식으로 요구할 경우 이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하고 현재 내무부가 접수중인 사상자수도 집계가 끝나는
대로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공특위는 오는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삼청교육대 사건을 청문회에서
다룰지의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