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체들이 여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여행업계가 긴
장하고 있다.
2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삼성그룹 계열의 위너스카드와 국민은
행의 국민카드가 여행업에 진출한데 이어 연초부터 나머지 4개 신용카드회
사들도 여행업진출을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현재 여행업에 진출중인 업체는 위너스카드가 국내/국외여행업체로,국민
카드는 일반여행업체로 교통부에 각각 등록을 마쳤는데 위너스카드는 세중
여행사를, 국민카드는 대한여행사를 대행업체로 지정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미 여행업에 진출한 2개 카드업체에 이어 올들어 여행업에 신규참여를
준비중인 카드회사는 외국인업체로 여행업 참여가 불가능한 아메리카익스
프레스와 다이너스카드를 제외한 외환은행의 비자카드및 럭키금성그룹의
LG카드, 7개은행 연합카드인 B.C카드, 장기신용은행의 장은카드등이다.
이들 4개 카드업체가 여행업에 진출할 경우 홈카드를 제외하고 신용카드
법에 의해 설립된 6개업체 모두가 여행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비교적 뒤늦
게 여행업 참여를 결정할한 장은카드를 제외한 3개 카드업체는 늦어도 다
음달중으로 모두 해당 시/도와 교통부등에 여행업을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용카드 업체들이 모두 여행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기존 여행사
에 비해 대자본을 투자해 신용도가 높은데다 각각 해외여행적금을 개발 판
매중이어서 카드회원에게 해외여행의 편의를 제공하고 수수료 수익과 매출
액도 늘릴수 있어 기존 여행업체에 비해 여행업을 위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